우연한 기회에 거창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의료봉사라고 해서 제가 아무리 간호학과지만 가서 실수하지는 않을지 엄청 걱정을 하면서
아침일찍부터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헤치고ㅋㅋ 거창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아침일찍부터 대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놀랐구요ㅎ
저의 담당 강인정 선생님과 함께 내과 환자들을 보았습니다.
실습을 몇 번 해본적이 있지만 무슨일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몰랐는데
강인정 선생님께서 정말 하나하나 친절히 알려주셔서 끝까지 잘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분 한 분 성심성의껏 진료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저에게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먹을 수도 있는 한약을 직접 몸속에 넣어 즉각적이고 오래가는 효과를 내는 약침도 매우 인상적이였구요~!
평소 한의학에 관심이 있었는데 약침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환자들이 별로 없을 때 선생님께서 저랑 제 친구들을 진료도 해주시고 직접 약침도 놔 주셨는데 효과가 바로바로 나타나서 신기했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봉사활동도 하고 몸도 건강해지고 정말 최고의 봉사활동이었고, 봉사하러 왔는데 얻는게 너무나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함께 일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네요ㅎ 다음에도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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