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군산시 옥서면 자치센터에서 의료봉사를 하게 되었다.

나는 대구 사람이라 군산 가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전날 숙박하기로 하고 저녁에 군산 가는 버스에 올랐다.

밤늦게 숙소에 도착하였는데도 나눔단 선생님께서 식사를 챙겨주시며 식사하고 오라고 하셨다.

감사한 마음을 느끼며 배부르게 식사하고 숙소에 와서 다른 봉사하는 학생들과도 인사를 나누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 옥서면 자치센터로 가서 진료회의를 하고 진료 어시스트를 시작하였다.

처음 해보는 거라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긴장감을 가지고 임하였다.

처음엔 실수도 많이 하고 의사선생님께 도움이 많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스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생각보다 상당한 어르신들이 찾아와 주셔서 오전진료 내내 눈코뜰새 없이 바빴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았다.

점심을 먹고 오후 진료 시작 전 간단히 의사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정말 친절히 이야기를 해주시고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한동원 선생님 정말 많이 배웠고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후 진료 시작하고 다시 나는 선생님께서 부탁하는 주사기를 준비해드렸다. 생각보다 오후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오셔서 진료시간이 약 1시간 더 진행되었다.

진료를 마치고 사진을 찍고 마무리 되었다.

총평후기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실수도 많이 해서 너무 아쉬운 봉사이기는 하였다. 하지만 의사선생님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 좋은 시간이었다. 의사선생님께서 주사하시는 것도 지켜보며 이론보다 실제로 보니 더 도움이 되었다. 대구에 도착하고 많이 피곤하긴 했지만 그만큼 기억에도 많이 남아 다음에 방학때 또 참여하고 싶었다. 어르신들께서도 너무 좋아하시고 잘 받고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한 어르신이 내려오시는것을 제대로 잡아드리지 못해 낙상이 발생한 것은 너무 죄송스런 일이였다. 이 봉사를 통해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간호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뜻깊은 봉사였다. 모든 의사선생님들 나눔단 선생님들 다른 간호학과 학생, 일반 학생, 직장인 봉사선생님들 등등 모두들 수고많으셨고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