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대구에서 가는데는 2시간밖에 걸리지 않지만 차편이 많지않다보니 전날 저녁에 미리 내려와서 숙박하러 왔다.
주변에 산과 밭밖에 없고 그런지 별도 잘보이고 공기도 좋았다.
옷 따뜻하게 입고갔는데도 감기 기운에 걸려 아침에 진료어시스트 업무 전에 걱정이 앞섰다.
점심먹고 봉사장 근처에 잔디밭에서 봉사자 친구들이랑 광합성을 맞으며 같이 사진도 찍고 그러다보니 감기 기운이 쏵 풀렸다.
그리고 매번 식사시간마다 밥을 제공해주신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봉사자분들 오신다고 정성스럽게 따뜻한 집밥 제공해주셔서 밥힘으로 봉사한 것 같아요.
어느덧 봉사도 올해로 7번째 봉사, 업무도중에 인슐린 주사기 꺼내다가 주사바늘에 찔리고 다행히 큰일생기지 않아서 다행이였지만
그리고 진료어시스트 중에 어르신이 침대에서 진료보시고 나오시는데 침대가 무너지면서 어르신이 넘어지셨는데 그게 봉사내내 마음에 걸렸다.
사실 병원에서 이런 현상을 낙상이라고 하는데, 다행히 어르신이 괜찮다고 하시는데 내가 좀 더 지켜봐드렸어야 하는데라는 죄송한 마음과 죄책감이 들었다.
이번봉사가 올해 마지막 봉사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고 아산봉사도 시간이 나면 꼭 참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