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박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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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침이라는 봉사활동의 자원봉사자 모집을 카페에서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봉사활동 중 의료봉사활동이 더욱 흥미로운 봉사활동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랑 바로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청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될지 안 될지 마음이 졸이며 기다리고 되었는데, 다행히도 저희까지 마감이 되어 신청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광주 지리는 잘 알고 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처음가보는 곳이어서 찾아 가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한국가스공사에서 도착을 한 후, 출입증을 받고 봉사활동 장소로 안내를 받으며 도착했습니다. 이미 약이침이 의료봉사단 담당자분들과 한국가스공사 직원 분들께서 먼저 오셔서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첫째 날은 의료봉사활동을 하기위해 의료장비를 세팅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이메일로 자원봉사자 가이드북의 내용을 숙지를 하고 온 것이 큰 도움이 되었는지 파티션과 베드를 설치하는데 큰 어려움 없이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비질 땀을 흘리며 병원을 만들어 나갔다.
어느 정도다 해갈쯤 담당자께 이것저것 여쭈어보았는데 담당자께서 이것저것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한국가스공사와 한의사 그리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같이 협력하여 진행을 하는 것이라고...
보통 기업들이 이런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약이침이 의료봉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담당자는 친절히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약침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면서 의료봉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의료봉사에 참여하기로 한 한의사선생님, 사회복지단체선생님들과 모든 학생들이 다 모였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서로 자기소개를 하면서 얼굴을 익혔고, 인사가 끝나자마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몰려오셨습니다. 저는 대기실에서 문진표 작성을 돕는 도우미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어르신들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건 불쾌할 수 있다는 말에 나랑 같이 문진표 작성을 보조 하는 학생 3명은 쪼그려 앉아서 할머니, 할아버지께 문진표 작성을 도와드렸습니다. 쉬지 않고 계속 말을 해야 했기에 힘들었지만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격려해주시니 힘이 났습니다. 
“학생이 좋은 일 하네~”“내 옆에 앉아서 도와줘도 괜찮아 여기 앉아서 해”라며 나를 잡아끌었습니다. 이럴 때 마다 저는 더욱 힘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런 보람이 느껴져서 봉사활동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자 더욱더 웃음을 잃지 않고 일을 했습니다. 끝나는 시간이 다가올 즘 한의사 선생님께서 자원봉사자인 우리에게도 진료를 해주시겠다며 하셨습니다. 우린 신이 나서 다 같이 문진서 작성을 다 마친 뒤 앞서 진료 받으셨던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대기를 하면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뒷정리를 모두 함께 하였는데 너나 할 것 없이 서로 정리할 것을 찾아보며 힘을 합치니 생각보다 뒷정리가 힘들이지 않고 빨리 끝났습니다. 모두 정리하고 마지막에 단체 사진을 찍는데, 이틀 동안 하다 보니 정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헤어질 시간이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밀려왔습니다.
약이침이 의료봉사는 봉사활동을 하러 왔는데, 제가 봉사를 많이 받은 느낌이랄까?? 봉사활동을 하면서 좋은 추억을 얻게 된 것 같아 힘든 것도 잊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