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대구에서 증평까지 신선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무사히 증평역까지 왔다.
증평역에서 한의사선생님과 한의학과 친구랑 같이 택시 같이 타고오면서 긍정적인 택시기사아저씨께서
이래저래 얘기를 나누며 아들분이 개인병원에서 의사하신다고 같은 의료인분 만나서 반갑다하시면서 하다보니 10여분 만에 도안초등학교까지 왔다.
원래는 방문봉사 업무를 맡았지만 사정상 6번에서 진료 업무보조를 맡았다.
이번 증평봉사는 올해로 4번째이자 증평에서는 2번째로 봉사하던 곳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진료전에 같이 진료보실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며 근황도 여쭤보고 진료에 쓰일 약품을 미리 준비하면서 주사약 준비도 했다.
미리 해놓다보니 오전에 많은 환자가 오더라도 침착하게 진료를 보조해드릴 수 있었다.
점심먹고 오후에는 여유롭게 어르신분과 소통하면서 진료보조 해드리고 진료끝나고
선생님께서 정맥주사하는 방법도 가르쳐주셨다.
아직 학교에서 배우지 않아 두려웠고 떨렸지만 잘 가르켜주신만큼 완벽하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부분적으로나마 성공할 수 있었다.
저녁은 소머리국밥과 증평에서 유명한 탄산수를 마시면서 이번 봉사를 마무리했다.
대구까지 집으로 가는 길에 피곤해서 기차안에서 졸면서 갔지만 마음만큼은 풍족한 하루를 보냈다.
증평봉사를 같이 한 의료진 선생님들, 그리고 굿닥터스 나눔단 담당하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같이 협조해준 의료 봉사자 분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