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끝나고 1달만에 아산시 의료봉사하러 갔다.

교통편이 그렇게 불편하지 않아 당일 오는데 편안히 오게 된 것 같다.

봉사장에 와서 봉사자분들이랑 인사나누고 다들 몇 번 본 얼굴도 보여서 반가웠고

처음 본 얼굴인 봉사자 분들도 오래 만난 사람처럼 잘 대해주셔서 감사했다.

이번에도 진료어시스트 업무를 했는데 선생님께서 잘 대해주셔서 반가웠고 알고보니 학교동문이셔서 더 반가웠다.

홍보가 부족해서 그런지 농번기랑 겹쳐서 많은 분들이 진료받지 못한게 아쉬웠다.

사실 중간고사 치기 전에 슬럼프를 겪어서 자존감이 낮은 상태인데

의료봉사하러오면서 반가운 얼굴들도 만나고 환자분들이 진료받고 웃으면서 잘 받고간다면서 말이 왜이렇게 고맙고 많이 와닿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