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침이 2012년의 봉사활동이 시작되었다. 첫 장소로 전라도 광주를 향해 난생처음 서울에서 KTX에 온가족을 데리고 출발하였다. 봉사화동덕에 KTX여행도 하게되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두 아이들(초등5학년,초3학년)도 오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며 졸랐기에 함께 데리고 갔다.
올해의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약이침이 봉사단의 시스템이 더욱 견고해지고 많은분들에게 최상의 진료혜택이 돌아가기를 기대해본다. 이미 최상의 진료진과 시스템으로 준비된 봉사단인 만큼 그 장점들이 잘 진행되도록 일조하고 싶은 마음에 먼길을 기쁘게 출발하였고, 아침일찍 도착하여 준비하였다. 모든 단원들이 열심히 준비해주고 같은마음으로 모두 달려온 모습에 기쁘게 출발할 수 있었다.
접수와 음료수, 환자의 동선, 약재실까지 점검해본후, 진료원장님과 모든 스텝과 함께 진료회의를 통해 하루를 설계하고 출발하였다.
진료실에서는 모든 우리 단원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환자분 이야기가 있다.
80대의 환자분이 우측어깨가 그렇게 아파서 올리지도 못하고 아파하다가, 가지고간 삼기활력약침과 척유약침으로 치료후에 가볍게 회전가능하고 가뿐해지자 거짓말처럼 좋아졌다면서 멋진 선물~~의 메세지를 주고 가셨다.
두손을 잡고 전해주신말은 바로, “행복하고 부자되세요... 정말 고마워요...” 이한마디. 어떤 물질보다도 가장 큰 선물이라고 여겨진다.
감사의 보답으로 전해받은 이 말은, 개인인 누군가에게 던져진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함께한 우리의 봉사단원 모두에게 던져주는 정말 고마운 말 아닐까 생각한다.
어느부서에서나, 오늘 찾아주신 고마운 봉사활동의 손길을 보낸 숨은 모든 단원의 노고에 고마워하는 표현이 진료실에서 꽃을 피운것일 뿐이다.
어제 전라도 광주의 봉사활동 진료후에, 한의원으로 돌아왔는데 진료실에서의 발걸음은 오히려 가볍다. 더불어, 목소리에 힘이 있고 생기가 있다. 어제 봉사장소에 래원하여 '호전되어 감사합니다'라고하시며, 환자분들이 전해준 무한감동의 에너지 덕인듯하다.
수없이 많은 봉사활동을 다녀왔지만, 특히나 효과가 좋은 봉사활동을 마치고나면 느끼는것이 있다. 바로 봉사활동은 에너지를 빼러가는것이아니라, 거꾸로 무한 감동의 에너지를 받아오는 활동인것 같다는 것이다.
봉사활동에 함께하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함께해주신 여러원장님들과 여러 자원선생님들, 그리고 준비에 힘쓴 학회단원 및 같이한 사회단체 임원들을 보면서 앞으로도 약이침이봉사단을 통해 더 밝은 우리나라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다는 확신감을 느낀다. 약이침이 봉사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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