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는 의료봉사였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처음이겠고 새로웠다고 말합니다. 저 또한 정말 오랜만에 보람이라는 것을 느겼던 봉사이고 계속 해야한다고 느꼈던 봉사입니다. 전날 사전세팅에도 참가하여 더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 같이 정리하고 끝마친 덕분에 뿌듯했습니다. 저녁식사도 다 같이 하면서 선생님들과 몰랐던 얘기도 하면서 즐거웠습니다. 밤 늦게 다른 봉사자분들이 도착하셔서 늦게 만난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봉사 당일 같이 봉사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어려서 잘 못할 수도 있는 것들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다른 봉사를 갔을 때엔 적극적이지 못했는데 이번 봉사로 적극적인 저의 모습도 알 수 있었고 새로운 모습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봉사하면서 들었던 지시를 깜박하기도 했습니다. 다시 물어봤을 때 친절히 가르쳐 주신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를 하고 난 뒤 힘들다는 생각이 들 법도 합니다. 하지만 집으로 가면서 이 일을 하면서 느꼈던 보람이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잘 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내가 주는 것보다는 받는 것이 오히려 많았던 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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