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소수면·진천군 백곡면 선정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는 2019년 농촌재능나눔 의료활동 지원사업에 충북 괴산군 소수면과 진천군 백곡면이 선정돼 이들 지역은 한방의료 혜택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농촌재능나눔 의료활동 지원사업은 농촌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분야에 대해 재능나눔단에서 해당 농촌지역을 찾아가 한방·치과분야 의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선정된 6개 읍·면지역 중 충북도내 2개면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올해 선정된 괴산군 소수면은 오는 14일에 소수초등학교에서, 진천군 백곡면은 9월29일 백곡면 실내게이트볼장에서 각각 한방의료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수면에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질환이 있는 주민을 우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소수면자율방범대, 마을 이장 등이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고령인구가 많고 열악한 교통여건과 의료기관이 없는 등 의료 취약계층이 많은 농촌지역에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의료서비스를 해 주는 사업에 도내 2개 지역이나 선정된 것은 감사할 일"이라며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재능나눔단의 의료봉사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해도 충북에서는 괴산군 소수면이 선정돼 6월17일 소수초등학교에서 대한약침학회 굿닥터스 나눔단의 도움으로 129명의 주민이 한방 침·약침, 한방과립제 처방, 즉석사진 촬영 등의 한방의료 혜택을 받은 바 있다.



김성호 기자 ksh3752@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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