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정 단장, 농촌재능나눔대상 시상식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대한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 2010년 출범 이래 1만3천여명 진료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강인정 대한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장이 22일 서울 쉐라톤서울 팰리스 강남호텔 개최된 ‘2017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그동안 농어촌 지역의 의료봉사 활동을 통한 농어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 단장은 2010년 한의사 등의 각계 의료계층을 중심으로 ‘굿닥터스나눔단’을 창단한 이래 총 70회의 재능나눔 한의의료봉사를 진행, 1만3000여명을 진료하는 등 지역사회의 의료빈곤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려오는데 큰 기여해 왔다.
실제 굿닥터스나눔단에서는 창단한 2010년 3회의 의료봉사(833명 진료)를 시작으로 △2011년 7회(946명) △2012년 9회(1781명) △2013년 9회(1781명) △2014년 8회(1770명) △2015년 11회(1994명) △2016년 13회(2221명) △2017년 10회(1669명) 등 총 70회에 걸쳐 1만3085명을 진료했으며, 이 기간 동안 617명의 의료진 및 1696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특히 강 단장은 지난 2013년부터는 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농촌 재능 나눔사업’을 진행하면서 단 한번도 빠짐없이 참여해 농어촌 지역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해당 지역 한의사들이 의료봉사에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들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연계를 위한 지역사회 의료기관 네트워크 구축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강인정 단장은 “생각치도 못하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굿닥터스나눔단은 2014년 한국·카타르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해 주카타르대사국으로부터 감사장을, 또한 2015년에는 농촌지역 활력화 선도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농촌 재능나눔 공모사업 단체의 활동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 및 사업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모색했으며, 각 단체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